About Coffee Story Travel Books Foods etc. One act Contact
Photo
A proverbIt is kind of weird.don't dwell on it.
Cranberry rye bread & Episodestory or plotThe way to Keep away from death
Whenever you're Ready to be on your own,The First full moon of the Lunar New Year.No Junk Mail
Mini
homemade
집에 있는 재료로 뚝딱 만들어진 근사한 파스타를거품이 많지는 않지만 시원한 맥주와 함께..paradise!!어쩌면 지금 열풍의 주인공은 '먹방'이 아니라, 먹방앞에서 열심히 레시피를 적고 있을참 괜찮은 우리의 연인, 친구, 가족이 아닐까....

Calendar
2026.4.5
S M T W T F S
   1234
567891011
12131415161718
19202122232425
2627282930  
Visitors
free counters
coffee

I got You.
2010/05/26

beyondcafe

 

엄마가 키우시는 장미가 이번에 제일 아름답게 꽃을 피웠다.

어느 향수의 향보다도 진하고 은은하게.. 그리고 또 찬란하게

비가 흠뻑 내린 다음 날 아침

이렇게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한다.

 

커피를 마시고 싶어서가 아니라,  식탁 위를 장식한 그 한송이의

으시대는 미모(?)가 너무 아까울 정도로 예뻐서

급히 프렌치 프레스에 커피를 내리고, 우유를 따끈하게 데워서

금방 카페오레 한 잔을 만들었다.

 

코를 내내 꽃송이에 파묻고 지내고 싶지만,

나는 꿀벌이 될 수는 없다.

어린왕자의 장미처럼 바람막이를 해주지도 않았는데..너무나 풍성하게

그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장미의 저 도도한  표정이라니.

 

카페오레따위에는 견줄 수 없을 만큼 진지하다.

 

여름날이 기대되는 5월의 끝자락에 스치는 장미향이

어느 커피보다 더 중독성이 강한 것은 왜일까.

beyondcafe

 

어쨌든..자연의 색만큼..향기만큼..

진실된 것이 없다.

설령 그것이 인간인 우리의 모습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