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모카치노'라는 메뉴를 처음 알게 되었다. 뭔가 더 달콤한 느낌에 첫인상이 무척 포근했다.
Mochaccino
바리스타 과정 중에도 모카치노는 있었고, 뉴질과 호주에서는 흔한 메뉴라고 했다. 이제는 한국에서도 그 메뉴를 카페에서 주문할 수 있다.
오클랜드의 한 학교를 방문해서 카페테리아에 앉아 점심을 간단히 먹을때에도 나는 모카치노를 주문했었다. 아주머니 한 분이 열명이 넘게 줄을 선 학생들의 커피를 만들고 계셨는데..만약 나였다면..밀려드는 주문에 식은땀을 흘리며 허둥지둥 했을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너무도 느긋하고 명랑했다. 주문한 학생과 이야기를 나누며, 씩씩하게 돈을 받아 계산하고 순서에 맞게 커피를 만들었다. 그 모습이 너무 활기차 보여서 나까지 기운을 얻는 느낌이었다. 그런 그녀였기에 줄을 선 모두가 편안하게 자신의 순서를 기다릴 수 있었을 것이다.
원래, 모카치노는 마시멜로우를 몇 개 넣어야 더 달콤하지만..
나는 그 대신 초콜렛 몇 개를 넣었다. 풍성한 우유 거품을 만들면서 오늘... 그때의 그녀를 생각한다.
씩씩하게..여유있게..무릇 바리스타란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주었던 그녀를...
Kenya AA coffee
Medium roast
almost citrus flavour
Mochaccino with Chocol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