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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chaccino
     뉴질랜드에서 '모카치노'라는 메뉴를 처음 알게 되었다. 뭔가 더 달콤한 느낌에 첫인상이 무척 포근했다. Mochaccino 바리스타 과정 중에도 모카치노는 있었고, 뉴질과 호주에서는 흔한 메뉴라고 했다. 이제는 한국에서도 그 메뉴를 카페에서 주문할 수 있다.   오클랜드의 한 학교를 방문해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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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d island breezes, Kona
2009/11/13

beyondcafe

 

비가 계속 내리는 하늘을 쳐다보며, 먼 이국의 작은 카페를 상상해본다.

멀리 해변가의 아득한 바다정취에 눈과 마음은 정화되고 감미롭게 따뜻한 하늘아래의 바람결에 날카로워진 감정까지 금세 보드라워질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하와이안 커피인 코나를 마시는 정서와도 같을까.

1828년에 처음으로 커피 나무가 하와이 섬에 심어졌다고 한다. 일명 Kona District.

이곳의 커피는 하와이 특유의 화산 토양과 부드러운 바람 그리고 시원하게 내리는 빗물의 의하여 풍부하고 아름다운 향과 맛을 지닐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상하게도 나무나 꽃..즉 토양에 의하여 지리적이며 화학적인 영향을 받는 식물들은 같은 종이라도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른 특성을 갖는다. 분명 식물들에게만 국한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어떤 생명체이던지 자신의 '고향'의 향취와 분위기는 유전자처럼 지닐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운명이라고 칭하는 낙인처럼 말이다.

kona는 그런 하와이의 낭만을 닮았다. 아름답고 부드럽고..향긋하다. 태평양의 바다를 온몸으로 그리워하며 바라보았던 나무의 향수어린 눈빛처럼 말이다. 바다란 무릇 누구에게나 그런 감흥을 일으키게 하는 뛰어난 재주꾼은 아닐까.

카페라떼 한 잔을 두고, 깃대를 높이 펼쳐 먼 곳으로 떠나는 한 척의 배를 떠올렸다.

미지의 곳은 언제나 희망을 품게 만든다. 그립고도 아름다운 희망.

Hawaiian Coff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