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사회의 우리들은 늘... 하늘 한 번 보지 않는다는 비난에 시달린다.
가만히 듣고 있자면, 하늘을 쳐다보면 뭔가가 달라지는데 아주 유용한 무료쿠폰을
우리가 일부러 안쓰고 있는 것만 같다.
나는 반문한다.
'하늘을 보며 살아도 내가 변하지 않는다면?'
'나와 하늘은 전혀 상관없는 일인걸?'
여유 라는 것의 전형이 겨우 '하늘 보기'냐며 푸념하기 일쑤이다.
그런데...
맑은 하늘을 보고 있자면..또 무언가가 뭉클하다.
비오는 하늘만큼..눈오는 하늘만큼..내 안에 무언가를 움직인다.
무엇일까.
열심히 아주 열심히..굳건히 아주 굳건히.. 파랗고 파랗다.
그것이면 되었다는 느낌마저 든다.
마음을
두 갈래 세 갈래로 흩트리지 말고,
한 가지로 올곧게 모아
만 가지 변화를 주시하라.
-퇴계-
퇴계 선생이 답을 말한다. 왜 하늘을 보아야 하는지.
하늘의 마음도 이럴 것이라고 내게 얘기한다.
이것이면 되지 않았냐고..